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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소일상

강아지도 채소를 좋아할 수 있어요 — 우리 집 양배추 러버 이야기

by 블루멍 2026. 6. 1.
우리 집 강아지는 고기보다 양배추를 더 좋아해요

우리 집 강아지는 고기보다
양배추를 더 좋아해요

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"우리 집 강아지만 이런가?" 싶은 순간들이 있습니다. 대부분의 강아지는 고기나 간식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, 우리 집 강아지들은 조금 특별합니다. 고기보다 더 좋아하는 음식이 있는데 바로 양배추입니다.

처음에는 그냥 우연인 줄 알았습니다.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. 우리 집 강아지들은 양배추를 정말 좋아합니다.

📸 우리집 애기들
냉장고만 열면 어디선가 나타나는 그 아이

신기한 것은 아직 양배추를 주지도 않았는데 냉장고에서 양배추를 꺼내는 순간부터 알아본다는 점입니다. 냉장고 문이 열리고 양배추를 꺼내는 모습을 보면 어느새 주방 앞에 와서 앉아 있습니다.

"설마 양배추인 걸 아는 건가?"

처음에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매번 같은 행동을 하는 걸 보면 정말 냄새만으로도 양배추를 알아보는 것 같습니다. 다른 채소를 꺼낼 때는 별 반응이 없는데 양배추만 꺼내면 눈빛부터 달라집니다. 주방 앞에 나란히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. 마치 맛있는 간식을 기다리는 아이들 같습니다.

우리 집만의 양배추 급여법

처음에는 생양배추를 줘도 잘 먹었습니다. 하지만 강아지에게 생양배추를 많이 주는 것은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금은 조금 다른 방법으로 급여하고 있습니다.

우리 집 양배추 급여법

양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약 1분 30초 돌린 뒤, 충분히 식혀서 줍니다. 너무 뜨겁지 않은지 손으로 직접 확인한 후 급여하는 것이 우리 집만의 작은 규칙입니다.

이렇게 익혀서 주면 강아지들도 훨씬 잘 먹고 소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. 무엇보다 양배추가 익어가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강아지들의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합니다.

📸 우리애기들 최애간식
냠냠
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

재미있는 것은 고기 간식을 줄 때보다 양배추를 줄 때 더 신나 보인다는 점입니다. 양배추 한 조각을 받아들고 자기 자리로 가서 천천히 씹어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세상 행복한 표정을 짓습니다.

사람마다 좋아하는 음식이 다르듯 강아지들도 취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. 어떤 강아지는 고구마를 좋아하고, 어떤 강아지는 오이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우리 집 강아지들은 단연 양배추입니다.

오늘도 저녁 준비를 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습니다. 그러자 어디선가 익숙한 발소리가 들려옵니다. 뒤를 돌아보니 벌써 주방 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. 아마 우리 집 강아지들에게 양배추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간식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.

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 이런 사소한 일상이 행복으로 다가옵니다.

알아두면 좋은 정보
강아지에게 양배추가 좋은 이유
🛡️
비타민 U
위장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줘요. 위가 약한 강아지에게 특히 좋아요.
비타민 K·C
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로 질병과 노화 예방에 도움이 돼요.
🌿
식이섬유
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와줘요.
💪
칼슘·칼륨
뼈 건강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이 풍부해요.
🥗
저칼로리
100g당 약 31kcal로 포만감은 높고 칼로리는 낮아 다이어트 간식으로 딱이에요.
🔬
항산화 성분
항궤양 효과로 위궤양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.
급여 시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
  • 생양배추는 피하세요. 생양배추 속 티오시안산염은 갑상선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요. 익히면 이 성분이 파괴되므로 반드시 가열 후 급여하세요.
  • 심지와 겉잎은 제거하세요. 딱딱한 심지와 거친 겉잎은 소화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. 부드러운 속잎만 사용하세요.
  • 공복 급여는 피하세요. 빈속에 양배추를 주면 가스가 더 심하게 찰 수 있어요. 식후나 사료와 함께 주는 게 좋아요.
  •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하세요. 처음 먹이는 경우엔 아주 소량만 주고 배에서 꾸룩 소리가 나거나 설사를 하지는 않는지 상태를 꼭 살펴보세요.
  • 갑상선 질환이 있는 강아지는 주의하세요. 갑상선 문제가 있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는 급여 전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해요.
📅 권장 급여 빈도 주 2~3회, 전체 식단의 10%를 넘지 않도록 소량씩

여러분의 강아지는 어떤 음식을 가장 좋아하나요? 댓글로 알려주세요! 🐾